orsten

음 일단 너무 재밌었고...!!!!!
야쿠자+유혈+간지섹시큐트 형님 조합 미쳐서 우아아앙 비명만 지르고 있었음ㅠ
악당님이랕 두샴 할때는 흠. 나 좀 초보치고 잘하는듯? 이러고 있었는데 진짜 찐 프로이신 넛멕님께 신세지니까 마치 아기가 된 기분... 나 마치 그로구<
지문 작성하거나 하는것도 난 되게 버벅거리고 고민이 많았는데 쑥쑥 진행해주시고 내가 궁금해할때마다 설명 다 해주시고 그런 와중에 롤플까지 넘 좋아서 진짜.. 하는 내내 어케 이렇게 잘하시지 하고 감탄만 하고있었던 것 같애ㅠ
내가 너무 못해서 아쉬운 부분도 크고잉... 좀 더 이것저것 간지나게 하고싶었는데 지문작성할때 고민도 많고 시간도 오래걸려서 허겁지겁 따라가느라 뭔가 많이 못한것도 아쉽고 그렇다.
흑흑 이런 아기인 나를 데리고 가주신 넛멕님 정말 너무 감사ㅠ 뭔가 이렇게 도와주시고 알려주시니까 나도 쑥쑥 커서 보답 드리고 싶은데 언제쯤 가능할지;;; 일단 인세인부터 익혀봐야겠어 룰북 선물받은김에 악당님 괴경 마스터링 해드리는게 이번의 목표!!
빨리 커서 저도 잘해드릴게요...
아 진짜 넘 잼섯는데 더 잘할걸 하구 아쉬움도 남아 바보같이 형님한테 독공쓴거 넘 <
글고 회상도 더 잘할걸! 지문 잘 쓰게 연습하고싶군... (이 향상욕구 무엇)

아놔 근데 폭탄 터질때 나 코헤이 죽을까뱌 진짜 깜짝놀랐었음ㅠㅠ
형님 살리고 싶어서 열라 뛰었는데 형님주그까바 팔짝 .. 아니어서 다행이엇다ㅜ 우리형님은. 괴물이니깐(??
사실은 세션 시작 전 한 6시 30분경까진 코헤이.. 이남자.. 죽여보고싶다.<이런 생각하면서 비밀사명 고민했었는데
코헤이 캐릭터 자체가 넘 매력적이고 넛멕님이 롤플을 넘 잘해주셔서 더 정가가지구 어느순간부터 절대 형님 지켜ㅠ! 모드 되어버린.. 아 이렇게 멋진데 안 모실수 없지않냐고... 진짜 넘 잘나고 강하고 간지나.. 롤플과정에서 넛멕님께서 너무넘너무넘 잘해주셔서 더 형님께 납작 엎드리게 된것더 있는거같음 이 형님.. 내가 이길수 없을거란 생각이(ㅋㅋㅋ)
글고 ㅜ 테이고 좀 얼레벌레 바보같이 전투같은데서 실수하고 했는데 그때마다 코헤이가 도와주고ㅋㅋㅋ 코헤이덕에 살고 전투 이기고 했어서 뭔가 테이고 이새끼 코헤이가 구해줬던 그 이후로도 형님 없으면 못살았겠네 싶어졌음 ㅠ
테이고가 코헤이 챙기고? 데리러가고? 뒤치닥꺼리 하는 듯 한데 찐으로 중요할때 도움받고 구해주는건 코헤이 쪽이어서 정말 ㅜ 충성할수밖에 없는 느낌;;
첨에는 코헤이가 팔도 다쳐있고 그래서 좀 챙겨주어야지 했는데 전투나 주사위 결과에 따라 코헤이한테 더 의지하게되고 믿음직하게 느껴졌음..
분명 랜덤 주사위인데?? 그 결과에 따라 캐릭터에 대한 느낌이나 설정이 어느쪽으로 확고해지는 경험이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서 뭔가 티알에 대한 재미를 한번 더 깨달은것 같음.
코헤이가 테이고 시험하고 있었단거 알고 좀 놀랐는데 뭔가 그럴 것 같기도 했어서 걍 존나 멋있었다 < 테이고도 놀라긴 했는데 배신감이나 이런것보단ㅋㅋㅋ 이미 코헤이를 넘나 믿고있는 상태였고 처음부터 생각 확고했어서 그럴수있지 이러고 넘어갔을듯
감정맺기 이후에 재미로 돌려봤는데 광신 나온것도 좋았음.. 목숨바칠정도로 믿는 형님이니까. 아무래도 그렇죠. 아 여튼 이런 의형제간? 세미주종? 넘나 재미있는듯 ㅜ!!!!

다음에 할 괴경도 너무 기대됨 대충 어떤 캐릭터들로 할건지 생각해놨는데 나도 개쩔고 멋진 형님 되기위해 노력..노력해야겠음
너무 재밌었어 최고~!!!!

최고~ 진짜 너무 재미있었다.
처음엔 그저 흥분해서 우효우효~~ 하고 시작했었는데 [옥상]에서 시체 발견한 이후로는 가슴이 철렁... 멘붕해서 어쩔줄 몰랐던거 같음..!

옥상에서 보쿠는 다이제가 그 시체를 보고 너무 놀라거나 공포심에 휩싸이지 않기를 바랬기 때문에 막아선 것도 있지만 자기가 벌인 일을 다이제에게 보이지 않고 싶어서, 도 있을것같다. 그래도 가장 큰 이유는 다이제의 공황을 막고 싶어서일 것 같음..

다이제는 그 비밀의 내용을 모두 알고 있었지만 ㅠㅠ
시체를 보고 나서 추측을 이것저것 했는데 보쿠 곁에 있는 다이제가 사실은 곰팡이 인간이고 곰팡이 인간이 연기를 하고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제일 많이 한것같다... 브라흐마의 비밀을 알기 전까지는 엔딩점에 이대로 눈을 가리고 살지, 혹은 전투 할지를 고민했던것같음.

브라흐마 비밀 알고나서는 다른 의미로 멘붕이었는데 엔딩에 보쿠가 취할 행동에 대해서는 내용을 알자마자 확고했다. 얜 같이 죽으면 죽지 한쪽만 살아남는 걸 바라지 않을게 너무 확실하고, 절대 다이제 혼자 사라지게 할 놈이 아니라서... 다이제가 강행하고 최면을 풀어버렸다면 다이제가 사라지는 순간에 구조대고 뭐고.. 미약하게나마 최면 효과가 남아있을때 니이바라 시 만이 아닌 다른곳까지 엎어버렸을것 같다;;

평소 든든하고 자신감있게 구는것도 다이제가 정신 버팀목이 되어줘서 그런거고, 다이제가 사라진다면 눈앞에 보이는 것들도 다 '삭제' 해버리고 싶어할 거라서... 애초 폭력적이고 자기파괴적인 성향이 있는데 다이제랑 만나고 안정되는거라 다이제가 없다면.. 역시 결국은 죽음뿐이 아닐지.

이후 훈련을 통해 다이제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이나 실마리를 찾는다면 그걸 위해 노력하겠지만 다이제가 눈앞에서 사라지는 걸 보는 시점의 상황으로는 눈이 돌아가서 최대한 동지를 많이 데리고 흙속에 파묻혀버릴것 같군요...

흑흑 너무 재미있었어...

여튼 다이제가 최면을 풀려고 해도 어떻게 무력으로라든 막지 않았을까 한다. 다이제게에 선택지가 없다는 말 처럼 어떤 대답을 하던 보쿠는 다이제를 자기 옆에 두고 못 벗어나게 했을것임. 원망받아도 자기 곁에 있기만 해준다면 좋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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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부터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은 나는 네 바람을 알면서도 내게 구속하고 잡아두고 싶다. 내 행복을 위해서.
... 그를 위해 강제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강제루트 들어간다면 대충 이런 대사가 나오지 않았을까? 어쨌든 다이제 못잃어인 보쿠는 다이제 결정이 어떻든 지하세계에서 함께 살았을거라 생각.

합의결혼이라 다행이었지..(?